코리아밸류업지수는 국내 100개 우량 기업을 포함한 새로운 주가지수입니다. 삼성전자, 현대차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편입되어 있습니다. 이 지수의 개념, 구성종목, 전망 등을 자세히 알아봅시다.
코리아밸류업지수, 삼성전자 등 100개 기업 포함…전망은?
도입
국내 기업의 저평가 현상인 ‘코리아 디스카운트’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(밸류업) 정책의 일환으로 ‘코리아 밸류업지수’가 공개됐습니다. 이 지수는 기업의 수익성, 주주환원 정책, 주가순자산비율(PBR), 자기자본이익률(ROE) 등을 기준으로 100개 우수 기업을 선정했습니다.
코리아밸류업지수 개요
지수 구성
- 100개 기업으로 구성(코스피 67개, 코스닥 33개)
-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(24개), 산업재(20개), 헬스케어(12개), 자유소비재(11개), 금융/부동산(10개), 소재(9개), 필수소비재(8개), 커뮤니케이션(5개), 에너지(1개) 등
지수 산출 방식
-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
- 개별 종목 비중 상한 15%
- 기준시점은 2023년 1월 2일(1000포인트)
- 연 1회(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) 정기변경
과거 수익률 시뮬레이션
- 최근 5년 43.5%, 3년 -7%, 1년 12.5%
- 같은 기간 코스피200은 33.7%, -16.5%, 4.3%
구성종목 선정 기준
거래소는 시가총액, 거래대금 등 시장대표성 외에도 수익성, 주주환원, 시장평가, 자본효율성 등 질적 요건을 도입해 5단계 스크리닝을 거쳐 구성종목을 선별했습니다.
-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
-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 제외
-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 실시
- 최근 2년 평균 PBR이 산업군 또는 전체 순위 상위 50% 이내
- 최근 2년 평균 ROE가 산업군별 상위 100위 이내
주요 편입종목
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현대차, 신한지주, 셀트리온, 한미약품, JYP엔터, 에코프로에이치엔, 메가스터디교육 등이 편입됐습니다.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메리츠금융지주, 미래에셋증권, 키움증권, DB하이텍, 우리금융지주 등도 포함되었습니다.
기대효과 및 향후계획
정부는 이 지수를 통해 투자 활성화와 상장사의 주주환원 확대, 자본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11월 중에는 밸류업지수 관련 ETF와 지수선물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. 향후 저평가주, 중소형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밸류업지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.
[참고 링크]